2015 제주 오픈 서핑 대회 우승!!
- TDP
- 2015년 6월 22일
- 2분 분량
숏보드 초급 대회 우승 했습니다!!
2007년 서핑 입문!
롱보드는 구력이 있어 초급은 못나가고... 항상 오픈 나가다가... 탈락의 쓴잔을 마신지.. 8년...
올해 8.2" 롱보드를 시작으로 7.2" 펀보드를 통해서 약 6개월간 트레이닝한결과!
드디어 이루어 냈습니다!!
감사합니다.
원래 이번 대회도 오픈 예정이었으나...
신생 숏보드 초급이 생겨~ 막판 3주 정도 특훈을 통해서~ 좋은 결과를 이루어낸것 같습니다.

이번 대회는 차량을 렌트하여 보드 캐리 및 인원 수송을 했습니다.
역시 섬나라 제주는 차가 있어야 편합니다.

준결승 때인데... 왜그리 꽉~ 막힌 느낌이었는지...
심장이 터질듯하면서.. 패들은 잘 안되고~~~ ㅋㅋㅋ
그래도 평소에 패들 연습을 꾸준히 해서 그런지... 몇개 얻어 걸린 파도 레프트로 탄 결과...
운 좋게... 결승자 6명중 꼴찌로... 올라가게 됩니다.

준결승 중 후론트로 째기전... 어찌나 긴장되고 하던지... 지금도 심장이 쫄긴 하네요~ ㅋㅋ

우여 곡절 끝에... 우승! 입니다.
남자 숏보드 초급!! 우승~!!!

요것이 바로 1등 라이딩!!!
이번 대회는 전략의 승리인듯!
다른 경쟁자 서퍼분들이 숏보드에 대해서는 더 잘타고 경력도 긴편인데...
"분별력 없는 파도에서 최고의 기량을 낼수 있는 특훈"이 주요 했던것 같습니다.
더 좋은 파도 였으면 아마 순위권도 못 올라갈수도 있었겠죠~!
15분경기의 후반부에 3개 정도의 큰 셋트(힙사이즈)가 지나갈 때 마지막으로 오는 파도를 잡아서~
그날 경기중 가장 긴 라이딩을 한 것 같은데~ 그 기분은 잊을 수가 없겠습니다... 평생~~~~
셋트 파도의 크기... 갯수... 주변에 있는 서퍼들의 움직임...
그리고 내가 타야할 파도!가 눈에 딱 들어오는 것이였던 것이였습니다.
턴 후에... 패들~
테이크 오프 후 보이는 무릎 사이즈의 파도의 면이 보이는 순간!
짧지만 길게 느껴진 라이딩 후... 마지막~ 앵클 피니싱 섹션에서 사알짝 노즈를 들어 거품 타고 마무으리...!!

비장한 느낌으로 인터뷰를...
정말로 기억에 남는.. 그리고 인생에 딱 한번뿐인 초급 대회에 우승의 영광을 TDP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돌려드리고 싶습니다~!
캄사합니다!!
이제 양양 바닥에서 어께에 뽕 넣고 다닐수 있겠어요! ㅋㅋㅋ

2일차 대회를 마치며... 우리끼리 뒷풀이!

BLCO 역사상 가장 큰 원정 성과를 거둔 대회입니다.
남자 숏보드 오픈 2위 조준희!
여자 숏보드 초급 2위 차정화!!
그리고 대망의
남자 숏보드 초급 1위~ 박지인!!!
닉네임은 (TDP, 텐더박, 더박이) 정도가 되겠습니다.... 아.. 진상까지~ ㅠㅠ
대망의 1위.. 대한민국 1세대 서퍼의 감동적인 작품 U&U 커스텀 숏보드를 획득 했는데...
계속 숏보드를... 타야하나요? ㅋㅋ
어마어마한 선수들과 경쟁해야하나요?
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!
자.. 슬슬 U&U 커스텀 보드의 세계로 빠져 볼까요? ㅋㅋ
P.S I AM A CHAPPION FOR MAN BEGINNER SHORTBOARD CONTEST!!!